KCA 코칭 역량 모델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코칭 역량 읽기 1달 챌린지를 완주했다.
희소코치님의 리딩으로 33명의 코치들이 함께 한 챌린지에서 12명의 코치님들이 30일을 매일매일 참여했고, 29일을 참여한 분들까지 하면 50%가 넘는 코치님들이 거의 매일 하루 5분을 내어 코칭 역량을 읽었다. 소리 내어 읽는 낭독으로 한 텀, 손으로 기억하는 필사로 한 텀, 간단한 퀴즈로 또 한 텀, 그리고 종합 퀴즈를 거쳐 오늘의 보이스룸으로 마무리!
이번 챌린지는 한국코치협회(KCA)에서 2021년 개정한 코칭 역량 해설집을 통해 코칭 역량을 학습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코칭 역량 안에 코치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코칭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KCA의 코칭 역량 모델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코치(Coach)의 어원인 마차의 수레바퀴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두 개의 역량군 중 하나인 '코치다움'이 나무의 뿌리로, 다른 하나인 '코칭다움'이 나무의 잎으로 표현되어 있다.
코치다움을 통해서는 코치는 개인의 삶과 코칭 현장에서 코칭 윤리를 실천하며, 자기 인식을 통해서 자기 관리와 함께 코치로서의 전문 계발을 해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칭다움을 통해서는 코칭이란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코칭 대화 안에서 적극 경청함으로써 고객의 의식 확장을 돕고,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누군가 코치와 코칭에 대해 묻는다면 코칭 역량 모델과 함께!
코칭 역량은 책으로도 스터디로도 수업으로도 여러 번 학습했기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찬찬히 다시 해설집을 읽으며 돌아보니, 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읽을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많았고, 나의 코칭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2년 전인가 (개정 전의 ICF 역량 모델을 바탕으로 한) 코칭핵심역량 책으로 했던 스터디를 마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코칭을 복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실제로 적용해보지는 못했던 것이 떠올랐다. 오늘 보이스룸에 함께 하며 꼭 해야지 생각했던 것이 수퍼비전(코치더코치)을 할 때 코칭 역량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나의 코칭과 코치로서의 여정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 봐야겠다.
희소코치님과 함께 하는 코칭 역량 읽기 1달 챌린지는 6월에 다시 돌아온다. 그때까지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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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다뤘던 코치 전문 자격이 한국코치협회(KCA)에서 인증하는 것과 국제코칭연맹(ICF)에서 인증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코칭 역량 모델도 각각의 협회에서 정리한 것이 있다. (물론 본질은 다르지 않지만!)
애정하는 이영혜 코치님이 이끌어주시는 CiT의 ICF핵심역량모델 과정을 올해 안에 재수강할 예정에 있어서, ICF의 코칭핵심역량에 대해서도 그때 소개할 기회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