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이 예쁘다고,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다고, 이런 사소한 연락들이 꼭 사랑같다.
관심의 정도는 연락의 정도와 비례한다. 마음이 가면 어떻게든 연락할 구실을 찾는 법이니까. 사랑에 빠지면 내 모든 마음과 생각은 그 사람에게로 향하고, 매순간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진다. 모든 순위의 최상단에 그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진다.밥은 먹었는지, 누구랑 뭘 먹었는지, 어젯밤 잠자리는 사납지 않았는지, 쉬는 날엔 무엇을 하고 어떤 친구를 만나는지, 같은 것들.
그래서 나는 이런 사소한 연락들이 꼭 사랑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