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엽서 Vol.2 postcard020
담원의 엽서 Vol.2 postcard020
잠깐!
그만 먹어,
나 아직 소화 중이야.
담원 글 그림 글씨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내리 수업만 듣지 않더라.
수업을 듣고 배우고 나면
혼자 공부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은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고, 이 과정에 공을 들여야 온전한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 같았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한데
인풋이 있다고 아웃풋이 있는건
당연한 일이 아니다.
소화시킬 틈도 없이 음식을 밀어넣으면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큰 병에 걸린다.
나는 가끔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배우고 싶은 욕심도 너무 커서
너무 많은 것에 손을 댄다.
과한 의욕이 앞설 때는 침착할 필요가 있다.
식사도 공부도 꼭꼭 씹어서
재료의 맛을 보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과정은 아주 중요하니까.
이젠 돌도 씹어먹을만큼 젊은 나이가 아니라
과식도 과욕도 바로 탈이 난다.
잊지말아야지.
'소화시킬 수 있을만큼'만 '매일'.
#위장과로 #뇌과로 #몸뚱이과로 #시간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