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엽서 Vol.2 postcard017
알아도 잘 못하는 일
내내 하다가도 못하게 되는 일
거듭 해도 서툴기만한 일
해도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
하면 할 수록 더 어려워지는 일..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 편한대로 조용히 최소한의 관계 속에 살았더니
좋은 일이 생겨도 진땀을 뺀다.
오늘은 흔치 않은 좋은 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
웃는 입가엔 경련, 팔다리엔 고장, 이마에는 진땀.
오늘의 나는 딱 그거였지.
젬병
담원글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