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살고 싶어" 보다는 그렇게 살기로 했다.
더 이상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건 그만하기로 했다. 나는 살아내기로 했다.
남에게서 부럽고 좋은 것이 있으면 그걸 내 것으로 가져와 나만의 버전으로 만들기를 시작했고, 내가 가진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와, 대단하다, 부럽다, 라는 말은 '나는 그렇게 못하는데'라는 가정이 깔려있어서 나는 이제 거기서 우와, 대단하다 까지만 말하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닮기로 했다.
너무 나에게서 먼 것 같고 분수를 따지느라 꿈을 꾸지도 못하지, 않기로 했다.
~싶다 라는 말보다 ~한다 라는 어미를 더 자주 쓰기로 했다.
차근차근, 아직은 그렇게 살지 못해도 조금씩 나는 그렇게 살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