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하는 이유

유발하라리에게서 온 소임

by 코나투스
IMG_1344.jpg?type=w1


유발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책의 서문을 보면, 저자인 하라리가 자신이 역사가로서 가진 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책을 시작한다. 유발하라리의 생각을 읽다가, 그렇다면 나 역시도 밑미팀에서 '공간 운영 매니저'로서 어떤 소임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고, 그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밑미팀이 가진 소임에 대해서도 크게 크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 생각들의 흐름을 써 내려가 보겠다.


우선 밑미의 오프라인 공간인 <밑미홈>의 공간 운영 매니저로서 나의 소임을 생각해보면


"밑미홈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1)'밑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2) 잘 전하는 것이다."


IMG_0923.JPG?type=w1 밑미홈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


그렇다면

첫째로 1.밑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자기다움을 잃지 않고, 건강한 방식으로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밑미에서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한다. 현재 밑미에서 제공하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 공동체(커뮤니티)

- 응원

- 참고가 되는 사람

- 위로

- 좋은 질문

- 도구



911AE40B-04BD-42F7-B905-FC4F9F57C637.JPG?type=w1 밑미홈 3F <시간을 파는 상점>


IMG_0699.jpg?type=w1 밑미홈 2F <홀썸>


IMG_0698.jpg?type=w1


둘째로 2.'잘 전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우리들의 메시지를 사람들의 마음까지 가닿을 수 있도록, 명민하면서도 진실 되게 전하는 것이다. 여기서 명민해야 하는 이유는 한정된 자원(시간, 에너지, 돈)으로 밑미팀은 유지되고 지속,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적(사업적)으로도 안전하게 자리를 잡아야지, 그 속에서 생계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우리들도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지속적이고 창의적으로 밑미의 메시지를 계속 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실됨'도 중요한데, 밑미 팀원도 정말로 밑미의 메시지가 가진 힘을 신뢰하고 개개인의 삶에서도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야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진실되게 목소리를 낼 수가 있고, 그 목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까지 닿을 수 있는 서비스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결국 대중들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팬이 되는 것은, 그 서비스가 가진 진실성을 느꼈고, 또 그 진실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본인의 삶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IMG_0670_4.jpg?type=w1
IMG_0668_4.jpg?type=w1 밑미홈 5F <심심한 옥상>



이러한 맥락에서 밑미팀에서 공간 운영 매니저로서 나의 소임은


밑미가 제안하는 제품, 프로그램, 이벤트(공간이 주는 경험)가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나는 소임을 다한 것이다.




현대인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지워가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 끝에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현대인들은 그 결과에서 면제되지 않는다. 먹고사는 문제가 바빠 누구보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지만 결국엔 나다움을 잃은 미래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는 건 다소 부당하다.



IMG_1367.jpg?type=w1 밑미팀



그래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밑미가 힘이 된다면 그건 밑미팀의 소임을 다 한 것이다. 그 힘을 키우고 잘 전하기 위해서, 밑미팀은 하루하루 열심히 일한다.


IMG_0542.jpg?type=w1 밑미팀 일터



때로는 개개인이 작업하는 내용들이 작은 일로 여겨지거나 혹은 그저 타성에 젖어서 일을 진행하는 순간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위에서 말한 소임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정해진 업무를 해나가고 있고, 더 잘 해내기 위해서 팀으로 행동한다. 건투를 빈다!!




밑미 홈페이지

https://www.nicetomeetme.kr/







keyword
작가의 이전글좋아하는 마음, 지속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