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을, 우체통달기

by 하승창

가을이라서 한 것은 아니지만 우체통을 달고 보니 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가을에 받는 편지라면 웬지 낭만적일 것 같기는 한데, 현실은 고지서가 잔뜩 쌓이는 우체통 아닐까 싶다.

그래도 옆의 장미덩굴이 더 자라서 예쁘게 감싸면 좋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집에서 보는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