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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웃워크 outwork Oct 30. 2024

일과 마감

우당탕탕record-02.사고방식이 태도를 만든다

디자인과 일을 마주할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한다. 
'디자인과 일이란 결국 정해진 시간 내에 완성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 디자인 작업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디자인 그리고 일이라는 게 마감이 있어서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열정을 쏟아부어도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지 못하면 그 디자인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시간에 쫓겨 한계를 느끼는 순간, 그저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냉정히 따지면 디자인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디자이너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어느 직군이나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 일은 항상 여유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언제나 정해진 시간 내 완성이 중요하다. 차갑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 현업에서의 현실은 이렇다고 말하고 싶다.


기한을 맞추지 못한다는 건 결국 시간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 디자인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결과물의 마감이 곧 디자이너의 실력으로 평가되기에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한 디자인은 그저 완성되지 않은 디자인일 뿐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오늘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야근과 철야, 심지어 주말까지 반납하며 일에 매달린다. 그들의 노력이 애틋하면서도 때론 짠하고 슬프게 다가온다. 끝없는 마감 속에서도 디자인을 해내고자 하는 그 열정을 그래서 더 응원하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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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일과 잘 마감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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