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과 공동체 삶이 주는 가치

지역 작가를 만나다

by 이창우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11월 마지막 수요일


11월 가을 끄트머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처럼 아쉬움과 돌아보면 다시 잡히는 그리움을 닮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영화와 눈 맞추다" 공동체 상영도 마지막인 수요일입니다.


코로나 19의 위기감은 여전하지만 일상은 조금 들뜬 듯 꿈처럼 몽롱해지기도 하는 차가운 회색빛 하늘입니다. 지역민들이 함께 나누는 이 밤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img.jpg


[영화로 눈 맞추다] 11월 상영작

서천문화예술인 별빛처럼


장르 ㅣ 다큐멘터리
감독 ㅣ 정경희
프로듀서. 인터뷰어 ㅣ 김윤중
인터뷰이 ㅣ 시인 구재기. 국악인 박성환. 무용가 백유영. 미술작가 신석호. 국악인 이진용. 동화작가 이정아.
작가 이창우. 미술작가 이형채. 국악인 장현아. 영화음악 허 훈.
제작 ㅣ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책방, 눈 맞추다

2021년 서천에서 문화예술 활동가 10인을 찾아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지역 공동체와 관계 맺음,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서천의 풍경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img.jpg


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세계와 작가 정신을 접하며 지역민으로서 갖는 작은 기쁨과 자부심을 만납니다. 묵묵히 자기 세계를 만들어 가면서 공동체 활동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건네는 사랑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내가 모르고 지나던 숲의 소리와 솔바람과 어우러진 바다 내음까지 서천 곳곳에 예술의 향기가 스며듦이 반갑게 다가오는 밤입니다. 처음 만나 눈을 맞추기도 하고 문화의 날이며 다시 만나지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이 순간이 소중합니다.


문화예술의 척박함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천 문화예술인과 영상으로 만나는 순간에 경이로운 눈빛으로 마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행복한 날입니다.


지역에서 문화예술이 갖는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공동체의 삶을 이어주고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척박한 땅에서 피어 나는 한 송이 꽃처럼, 먼 하늘 외롭게 홀로 빛을 내는 별처럼 홀로 당당하게 서로 바라보며 눈 맞출 수 있는 날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식 시사회는 1월 예정인데 그 순간은 새해 다시 또 시작을 알리는 유쾌하고 당당한 동네 책방의 행사가 되겠지요.


♬ 문화의 날 행사는 공적 모임이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는 사람과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