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당의 임차인 인터뷰
망원동의 암튼,은 꾸준히 쌓아 올린 메뉴의 개발과 카페 특유의 감성은 잠깐 들린 손님도 붙들었고, 아무도 찾지 않는 이름 모를 골목에 상권을 만들어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망원동의 외진 골목에서 다양한 시도로 독립 상권을 구축한 암튼,의 이야기입니다.
암튼,의 인기비결과 서비스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이미 망원동의 카페들은 28개나 있는 상태였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암튼,이 있는 골목에는 카페가 없어서 오픈했을 당시에는 막연할 만큼 고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 11시간 동안 아메리카노 두 잔을 팔았던 기억도 난다. 그때의 경험이 개인적으로는 잊지 못할 기억이어서 지금까지도 처음 오픈했을 때를 회상하며 손님들의 방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메뉴의 맛과 개발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SNS 소통은 물론 찾아주신 손님들과도 직접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암튼,의 뜻과 브랜드 철학은 어떻게 되나요?
암튼,은 "어제보다 나은 우리"라는 슬로건을 통해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은 휴식과 위안을 선물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방문해도 편안한 공간을 만들려고 했고 고객님들이 나가실 때 응원과 위로를 받는 듯한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암튼,에 들러서 기분 좋게 나서게 한다는 저의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 시간을 온연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포화되는 망원동의 상권에서 암튼,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콕 짚어서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많은 노력들을 했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운영해온 것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소소한 일까지도 주고받는 고객님들이 계시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임해주는 직원들이 있어 지금의 암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도 괴롭다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일정한 속도로 끊임없이 고객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만큼은 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 노력들을 조금씩 알아주시는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오랫동안 함께 한 직원들도 저와 마음을 같이 하고 있어서 더욱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암튼,이 생각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확장 사업에 대한 계획도 있나요?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당연한 것이 가장 어려울 때가 있죠.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는 것. 암튼,의 모습으로 꾸준히 이 마음을 잃지 않고 망원동의 이 자리를 지키고 싶습니다. 암튼,의 색깔은 망원동에서만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암튼,에서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부분을 새로운 매장으로 해소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서 또 다른 색깔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공간이라면 어떤 임대공간을 원하시는지요?
암튼,을 운영하기 전부터 여러 매장에서 일해봤지만 망원동 같은 상권에서 처음 일해봤는데 망원동 같은 유흥상권으로 분류되는 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막연하지만 평수는 암튼,보다 다소 큰 30평 정도의 햇살이 잘 들어오는 매장을 운영하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집주인을 만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암튼,의 경우 임대인과의 마찰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좋은 집주인을 만나는 것 또한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좋은 공간을 빌려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요즘같이 공실도 많은 시기에 오랫동안 꾸준히 영업하고 있어 집주인분도 기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띵당을 알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 새로운 사업 계획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 좋은 플랫폼이고 띵당과 연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좋은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띵당 응원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고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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