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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미맘 May 22. 2021

서로가 적응해가야 할 시간들



유치원을 졸업하고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




등교 첫주에

너는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애써 씩씩하게

등교 준비를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왠지 긴장되는지  




그러다보니

평소 안 하던 실수도 하고


바뀐 환경에

너도 아직은 적응이 안 되었구나




사실 엄마도 작업을 하고

외출 준비하다 보면


벌써 네가 하교 할 시간이야~



새 학기에 적응이 안 되는 건


사실 엄마도 마찬가지지




지금은 이 시간이


우리에게 정신없이 바쁘게만

느껴질지라도 말이야~



언젠가는 평소처럼 적응해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거야

아들아 새학기 같이 힘내보자

화이팅 :D



아들이 어느덧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는 마냥 어린 아이 같은 아들이

책가방을 메고 등교한다는 자체가


설레이기도 하면서

걱정되기도 하는 순간이었죠.





첫등교하고

3~4월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릅니다.


이제는 조금씩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지

아들은 교실에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엄마에게 미소를 띄우기도 합니다.


그런 아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엄마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학교생활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아들이

기특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어색하기만 했던  새학기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 듯이  


우리 아이들은  예전처럼

학교 or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적응중인(?) 엄마들은 속으로


화이팅!을 외쳐보네요 :D

 

 인스타

@oyk0303






이루미맘

아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엄마가 되었습니다.

7년째 고군분투의 육아의 순간들을 아들 자는 시간에 틈틈이 육아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육아에서 오는 엄마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육아 에세이툰 육아가 美치도록 싫은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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