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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펼치기 작전
모든 문제의 해결은 꿈꾸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by
박은석
Mar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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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리면 꿈이 이루어진다.
그러니 일단 꿈을 가져야 한다.
기왕이면 원대한 꿈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런 말을 하면 꼭 초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꿈이 크다고 일이 다 이루어지나?” 하는 비판을 한다.
꿈을 꾸는 그 시간에 뭔가 하나라도 열심히 노력을 하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헛된 꿈을 꾸지 말고 자기 분수를 알라고도 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은 대대로 우리 마음에 콱 박혀 있다.
꿈도 꾸지 말라는 말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말을 처음으로 하기 시작했을까?
보나 마나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이 꺼낸 말일 것이다.
열대 우림의 야자수는 키도 큰데 가지도 높은 곳에만 있어서 올라갈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 동네 사람들은 나무에 흠집을 내고 그걸 발판 삼아서 순식간에 올라간다.
오르지 못할 나무가 어디 있나? 방법만 찾으면 다 올라간다.
인류 역사의 발전 과정은 다 꿈꾸는 일에서 비롯되었다.
수렵사회에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저 질긴 고기를 잘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고기를 부드럽게 씹어먹는 자신의 모습을 꿈꿨을 것이다.
그렇게 꿈꾸고 나니까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서 고기를 먹어보았을 것이다.
말려서 먹기도 했을 것이고 풀에 싸서 먹기도 했을 것이고, 냇물에도 담가보고 바닷물에도 담가보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실수로 고기를 모닥불에 떨어뜨렸는지도 모른다.
그 순간 불을 만난 고기에서 냄새가 확 올라왔을 것이다.
급히 고기를 불에서 건져 먹어보니 이전 생고기 때와는 다른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들었을 것이다.
그다음에는 좀 더 굽기도 하고 태우기도 하다가 최적의 고기 굽는 기술을 익히게 된 것이다.
꿈이 없었다면 그냥 생고기를 질겅질겅 씹으며 지냈을 텐데 잘 먹어보자는 꿈을 꾸다 보니까 이런 방법이 생긴 것이다.
이처럼 꿈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불러온다.
수학의 난제 중에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문제가 있다.
1637년에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페르마가 제시한 문제인데 자신은 답을 찾았다며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 후 숱하게 많은 학자들이 그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도무지 풀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문제는 답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다시피 하고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는 자신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어려운 문제를 푸는 모습을 꿈꾸었다.
그 꿈을 간직한 채 오랜 시간 동안 기대하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 날 문득 문제의 해답이 보였다.
페르마가 문제를 낸 후 무려 358년이 지난 1995년에 드디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해답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꿈꾸는 것이 곧 해답은 아니다.
하지만 해답은 꿈꾸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꿈을 꿔야 한다.
꿈꾸지 않으면 해결 방법도 없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으니까 그 나무 앞에서는 고개 숙이고 지나가야 하는가? 아니다.
나무가 아무리 높더라도 밑동을 베어버리면 나무는 땅에 쓰러진다.
제아무리 높은 나무라고 하더라도 땅바닥에서 엎어지면 그 꼭대기에 내 발을 올려놓을 수 있다.
쳐다볼 나무가 아니라 내려다볼 나무가 되어 버린다.
왕은 신이 내려준 존재라고 믿었던 시대에도 왕후장상이 따로 있느냐며 왕의 생명 못지않게 백성들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외쳤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사람대접받는 세상을 꿈꾸었다.
그렇게 꿈꾸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시민혁명이 일어났고 오늘날처럼 시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게 된 것이다.
꿈꾸는 데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꿈꾸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다시 꿈을 꾸자.
기왕이면 큰 꿈을 꾸자.
그러면 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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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2009년 1년 200권 읽기 운동 시작. 2021년부터 1년 300권 읽기 운동으로 상향 . 하루에 칼럼 한 편 쓰기. 책과 삶에서 얻은 교훈을 글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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