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관계의 직원들 끼리 점심을 먹으면 짧은 시간이나마 수다도 떨며나름 좋은 시간이 되는데, 오늘은 부장님도 우리와 함께 하신단다. 갑자기 맛집 물색을 해야하는 김대리의 스트레스 지수는 급속히 올라가고다른 직원들의 표정에도 어두운그림자가 드리운다.
대기업 주변이면 음식점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는 것도 일종의 노동이다.
게다가 내돈 내고 하는 줄서기 노동.
식당 앞 대기자 줄은 최소 20분 이상은 서 있어야 겨우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점심 시간의 반이 날라가버린다. 점심식사 후 다시 정신력 끌어 올리려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식후땡 담배도 펴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그래도 나는 비흡연자라 커피까지만 마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