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진다면 행복할까?
넉넉히 쓸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면 행복할까?
인기 있는 유명인사가 되면 행복할까?
잘 모르겠다. '만약'이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원하는 직업을 가진 내가, 부자인 내가, 인기스타인 내가 365일 행복할 거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이건 장담할 수 있다.
알람 없이 일어나는 아침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권의 책이
오후를 깨우는 부드러운 커피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끝내고 침대에 눕는 순간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확실하다.
사실 이러나저러나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성공이 꼭 인생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허무주의는 아니다. 패자의 변명도 아니다. 나는 열심히 살 것이다. 다만 모두가 알아주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나만은 알아주는 그런 방식으로 열심히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