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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앵콜요청금지 Jun 02. 2016

여름여름여름

아비뉴프랑 제일제면소

지구가 도대체 어떻게 되어버린 걸까.

4계절 뚜렸했던 우리나라가 5월부터 수도권 낮기온 30도를 오르내리고 열대야가 오는 기후가 되어버렸다. 5월에서 6월로 넘어왔는데 이미 여름이 와있어서 딱히 감흥도 없다.


아비뉴프랑에 있는 제일제면소에도 여름 특선 메뉴가 나왔더라. 냉칼국수와 차돌박이 비빔국수. 둘다 세트 메뉴 구성도 있다.


차돌박이 쌈 비빔국수 차림상 12,800원

비빔국수지만 빨간 초고추장 소스가 아닌 삼삼한 소스의 차돌박이에 싸먹는 비빔국수와 군만두, 그리고 계란말이 초밥이 세트. 단품도 있다. 단품 가격도 9800원으로 저렴하진 않다. 하지만 제일제면소는 무난한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서 선택하기에 안전한 음식점.


바삭새우 냉칼국수 차림상 13,500원

바삭새우 냉칼국수는 시원한 소바국물에 새우튀김이 동동. 유부초밥과 고기 세점이 포함된 세트. 단품은 9500원. 구성이 좋아서 배부르게 먹게 되었던 ㅠㅠ 안돼애. 여름이라구.


옆에 회전식 샤브샤브 테이블을 보니까 오랫만에 먹고 싶더라. 개인 별 냄비가 있고 짜지 않은 육수가 리필되고 회전 컨테이너 벨트에서 무한으로 재료 접시를 집어 샤브샤브를 해 먹는.


- 아비뉴프랑 2층 제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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