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주유별장
요리가 맛있는 주점들은 가끔 있지만, 또 딱히 찾으면 잘 없기도 하다. 판교역 근처에서 찾은 요리주점 주유별장.
강추받은 메뉴였던 치즈감자전은 뢰스티 같은 느낌이었는데 고소하고 바삭하면서도 쫀득해서 정말 맛있었음!
궁금해서 주문해본 먹물골뱅이무침. 저 까만 색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상.큼.한 맛임. 살사소스가 비벼먹는 생소면이 탱글탱글.
무난한 양념닭강정~
곁들여 먹은 알콜은 청포도 막걸리 슬러쉬와 화요를 온더락으로. 막걸리 슬러쉬는 한 병이 17000원이었는데 흡사 쥬스인 줄. 청포도와 막걸리가 머리도 안 아프게 술술 들어가지만 몇 모금 안마셨는데 금방 동이 나는 게 단점 ㅠ
갔다온지 쫌 됐는데 갑자기 다시 먹고 싶네. 다시 간다면 감자전은 필수로 시키고, 가성비 나쁜 막걸리 슬러쉬도 홀짝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