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꽃보다 아름답다
작년 한해는 꽃과 인연이 많은 해였다.
덕분에 꽃 배경으로 남긴 솜이 사진이 많아서 기쁘다.
사실 고양이나 강아지가 꽃이나 풀을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어서 집에 두는 건 조심해야 하는데 잘 몰라서 부주의했던 것도 있었다.
그 사이에 눈꼽이 끼거나 턱드름이 났던 게 꽃이랑 풀을 먹어서 그런 건가 싶고 ㅠㅠ 근데 풀이랑 꽃 먹는 거 너무 좋아한다. 산책 나갔을 때도 아무 풀이나 뜯어 먹는데 조심해야지 싶음 >_<
집 앞 산책나왔다가. 편의점 앞에서도 예쁘다.
야외 결혼식 후에 장식되어 있던 엄청 큰 꽃꽂이를 얻어왔는데 허브와 각종 풀, 그리고 ... 벌레 때문에 솜이가 근처를 떠나지 않고 놀았다.
생일 때 받은 수국 꽃다발. 하얀 솜이가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풍경이 그림 같다.
의도하지 않게 생긴 꽃바구니와 함께.
새해에도 이렇게 솜이 사진 많이많이 찍어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