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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은 PainterEUN Oct 15. 2021

풍덩

나의 길은 내가

Plop. ⓒ Painter Eun. All Rights Reserved

다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게 나를 위한 선택이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무언가 삶이 빈 것처럼 허망한 마음이 드나요?


무언가를 직접 선택해본 적 없이 안내하는 안전한 길로 걸어온 것 같은데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건지 혼란스러워졌다면,


더는 자신의 삶을 관망하듯 살아가지 말아요.

세속적으로 말하는 삶의 어떤 형태, 행동양식, 규격 속의 삶이

모두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아요.


잘 들여다보세요.

사실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예요.

내가 무엇을 해야 삶을 가치 있게 느끼는지

어떤 삶의 형태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이미 알고 있어요.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나 형태가 다수에 속하지 못한 생각일까 봐,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힐난받을까 봐 두려울지라도

나의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나의 행복을 향한 선택이 이해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때로는 두드려보고 때로는 맞서 보세요.


내 인생이잖아요.

두 발을 담그고 생생히 살아가세요.

Painter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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