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사람한테 감정이 안생기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아이도 사람이다.
나는 늘 고등학교 때부터 남자친구들이 내가 아이를 보고 좋아하면 옆에서 흐뭇하게 보는 그 시선에 거부감을 느꼈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서 전보다 타인에 대한 경계심과 거리두기가 커진 현 시대에서 나는 길에서 아이들을 피하거나 쳐다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를 왜 좋아하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다.
내가 소개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내가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라고 남자 쪽에서 직업이 마음에 든다니까 만나보라는 것도 거북하다. 아이와 대화를 주고 받고 함께 있는 것과 아이를 주인공으로한 그림책을 만드는 것은 행위는 종류자체가 다른 것인데 이 둘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아이도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든 함께 있는 시간이 쌓여야 호감이 생긴다. 단순히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정이 생길 순 없다. 나나는 '아이를 좋아해? 혹은 요리를 좋아해?'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너는 대가없이 착취당하는걸 좋아해?'말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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