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서 본인은 '오빠'라고 명명하며 성희롱한 사장

누가 봐도 성희롱이고 갑질인데 처벌이 힘들다.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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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내색이라도 했다면, 덜 억울했을 텐데 화가 미친 듯이 치밀었지만 그 자리에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았냐'라고 하는 걸까? 박대리의 다이어리 中>



'여성 혐오적인 말과 데이트 신청하는 듯한 말'을 수시로 하던 사장이 회식에서 본인을 '오빠'라 명명했을 때, 누가 갑자기 맥주잔으로 내 머리통을 세게 가격한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떻게 자리를 피하고 나서 수없이 이 장면을 복기하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했다. 다음날 여성 성폭력 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그 정도로는 입건이 안된다'라며 앞으로 그런 일에 대비해 녹음을 하라고 했다. 일하면서 녹음기를 켜고 다녀?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콘텐츠로 만들기로 마음을 바꾸고, 이와 관련된 내용의 만화를 만드리라 결심했다. 지난주에 강의에 나가서 '박 대리의 다이어리'를 설명할 때 이 장면을 보여줬다. 앞으로 서점에 입고 문의할 때도, 온라인에 상세페이지 만들 때도, 또 다른 곳에 강의를 할 때, 지원해 준 단체에 결과 보고서를 쓸 때도 나는 반드시 이 장면을 보낼 것이다. 분노가 치밀 때마다 그의 딸이나 손자가 이 장면을 휴대폰으로 보여주며 '아빠 요즘에도 이런 추잡한 짓 하는 사람도 있나 봐'라는 장면을 상상하며 스트레스를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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