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1 thu_한 해를 또 보내며

by 풀씨

나에게


힘겨운 한 해였다.

힘겨운.


행복도 있었고 불안도 있었다.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어리석었고

그건 여전히 진행 중.


스스로를 사랑할 줄 모르고 살았던 날들에 대한 사과와 후회.

마찬가지로 타인을 사랑할 줄도 모르는 아직은 오십 초반.


이렇게 세월을 살아버린 걸까.

세월을 살아낸 걸까.


그래도 말해줘야지.

너는 너의 최선을 다했어.

나는 나를 사랑했다.

내가 아는 방법으로.


내일은 2025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또 한 해.


평화와 평안 함께 하길


지현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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