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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3부 상해버린 여름 저녁 반찬
햇살이 울리던 계절
길을 잃었던 순간에
주웠던
조개껍질
그 안에
바다는
오래전 네가 말한 꿈속이었어
태평양 한가운데 드넓은 푸른 바다야
너그러운 바다야
나도 데리고 가주지 않겠니?
나도 덮쳐주지 않겠니?
마른 하루의 조각난 공간
알 수 없는 짠 내는 누구의 것이었을까.
매일 쓰고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