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지 마라
말하지 못 했다.
그래, 잘 가라!
어쩐지 우스꽝스런 말을 뱉고
입술에 맴도는 말
차마 잇지 못하고
바보처럼 실실 실없는 웃음
눈밭을 구르다 부서졌다.
어쩐지 지랄맞은 삭풍
문풍지로 울더니만
우리 잘 살자
응, 그래야지
말들이 날더니만
우수수 겨울별 떨어지는 날에
차마 말하지 못 했다.
몸만 베베 꼬다가
그래, 잘 가라
웃기지도 않은 말 쩌렁쩌렁 말했다.
바보처럼 그렇게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