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뜨고 해가 지면
고단했던 하루가 저물고야 말지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새 울고 꽃이 피게 마련이지만
그거 아시나요?
해 뜨고 달 지는 것도
새 울고 꽃 피는 것도
당신 있어 그렇습니다, 얘기하고야 마는...
천동설이니 지동설이니
개나 주라지요.
목 빠지게 그리운 시간이 있습니다.
생각하다 단잠에 빠지는 시간도
있습니다.
부스스 동면에서 깨어나는 계절처럼
야단법석 요란을 떠는 알람처럼
정해진 궤도를 달리는 나는
당신 바라기입니다.
"나의 하루는 늘 당신에게 맞춰진 해와 달.
그렇게 피고 지는 해바라기, 달맞이
꽃!"
아시나요? 학수고대 목 빠져도 헤벌쭉
웃고야 마는 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