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01... 그대가 참 좋아요

by 이봄

달 뜨고 해가 지면

고단했던 하루가 저물고야 말지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새 울고 꽃이 피게 마련이지만

그거 아시나요?

해 뜨고 달 지는 것도

새 울고 꽃 피는 것도

당신 있어 그렇습니다, 얘기하고야 마는...

천동설이니 지동설이니

개나 주라지요.

목 빠지게 그리운 시간이 있습니다.

생각하다 단잠에 빠지는 시간도

있습니다.

부스스 동면에서 깨어나는 계절처럼

야단법석 요란을 떠는 알람처럼

정해진 궤도를 달리는 나는

당신 바라기입니다.


"나의 하루는 늘 당신에게 맞춰진 해와 달.

그렇게 피고 지는 해바라기, 달맞이

꽃!"


아시나요? 학수고대 목 빠져도 헤벌쭉

웃고야 마는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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