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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에도 봄은 오는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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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Mar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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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그래서 바지랑대 묵은 먼지
툭 툭 툭 털어내고서
한 아름 빨래라도 널고 싶은 날
바람은 또 어찌나
아양을 떨던지
입꼬리 찢어지게 미소 지었지.
진달래 개나리 목련
앞다퉈 인사를 할 때 뾰로통 토라진 녀석들
보시어요, 보시어요
재잘거렸다.
자두 살구 앵두 산수유에
벚 복숭아까지.
꽃대궐 흐드러진 꽃들
일일이 손꼽기도 어지럽던 길에서
있잖아, 오늘은 참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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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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