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올리면 행복이란 말이, 모습이 그려진다는 데 그보다 더한 칭찬과 애정이 어디 있겠어. 세상 공짜는 없듯 '너도 내겐 그런 사람이야' 얘기할 수 있게 관심을 줘야만 하겠지.
요란한 비가 내렸고 여기저기서 피해가 속출한 어제오늘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도 모르겠어. 힘들고 어려울 때 떠올려 옅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너도 그렇고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강풍에 휘청이는 날, 마주 잡은 손에 의지해 건너는 세월이면 얼마나 의지가 되고 행복할까 싶은 그런 마음이겠지. 내게 손 내밀어 줘. 나도 물론 내 손을 내밀 테야. 두 손 마주 잡고서 함께 건너자. 강물이면 어떻고 바다라고 두려울까. 함께라면 뭐가 됐든지 두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