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II

by 이봄


쏴아아 비가 내리다가

구름 사이로 반짝 햇살도 비추다가

울다 웃으면 큰일인데....

그렇지만 뭐 오늘은 그러라지요.

애잔하고 애틋한 마음을 어쩌겠어요.

고작 하루뿐인 사랑

긴긴 기다림의 세월

울다가 웃다가 주저앉아 발버둥 치는

아, 고작 하루뿐인 사랑.

우주를 떠도는 슬픈 이야기

해마다 찾아와 비를 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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