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지 않는 이유

딩크족, 노키즈족, 비혼족의 시대

누군가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자식을 낳지 않는다고 한다

빠듯하게 사는 것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한다

누군가는

자식 기르는 데 쓰는 에너지를

자신의 삶에 쏟고 싶다고 한다

이제 내 인생 살아보려 하는데

가정, 자식을 위해 내 인생을

희생하기 싫어서다

누군가는

자식을 낳아야 할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집안의 대를 잇거나

집안의 노동력을 대신했지만

이제는 부모로서 자식을 낳아야 할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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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지 않는 이유는

그 외에도 무궁무진하다

중요한 사실은

출산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많은 사회 문화, 환경이

변화해 갈 것이라는 점뿐이다

아이를 키울 교육시설, 학교는

줄어들 것이며

자식들이 부모를 봉양하던

경제적 순환구조는 사라질 것이며

그로 인해 자식과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개인 플레이가

심화될 것이고

개별적 불안을 미끼로

젊은이든, 노인이든

불안하지 않게 하는 보험같은

상품들이 갈수록 등장할 것이다

개인의 삶의 여가, 오락, 완성을 위한

여행, 오락,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갈수록 번성할 것이며

개인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