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파랑 Jun 13. 2015

사케동

밥알이 안 보이도록 연어를 잔뜩 올린 덮밥



밥알이 안 보이도록 연어를 잔뜩 올린 덮밥


재료

연어회 한 줄, 밥 한 공기 또는 레토르트 밥 1개, 와사비 좋아하는 만큼, 간장 조금, 쯔유 조금, 식초 조금, 양파 있으면 반 개, 장식용 파슬리 가루 아주 약간, 아주 까맣거나 아주 하얀 면기


조리법

1. 밥을 데운다. 흰 쌀밥을 추천. 잡곡밥은 씹히는 식감과 향이 강해서 흰 밥을 선호한다.

2. 양파가 있다면 얇게 채썰고 찬 물에 잠시 담가둔다. 매운기가 빠진다고 하는데 오늘은 양파가 없어서 패스.

3. 밥에 쯔유와 식초를 넣고 식혀가며 살살 섞어준다. 쯔유랑 식초는 조금씩 넣어가며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입맛에 맞추는 게 좋겠다. (쯔유가 없다면 간장과 식초, 설탕, 미림으로 집에서 만들 수 있다고 어디서 봤는데...)

4. 면기에 밥을 담는다. 가운데가 조금 봉긋하게 올라오도록 담으면 연어를 올리기에 좀 더 편한 듯 하다.

5. 반투명할 정도로 잘게 채 썬 양파를 찬물에 담궈두었다 물기를 짠 후, 골고루 올린다. 없으면 패스.

6. 연어를 올린다. 밥알이 보이지 않도록 빽빽하게.

     1) ≣ 가로로 주욱 늘어뜨리거나

     2) ❊ 폭이 좁은 쪽을 가운데로 하여 원을 그리도록 펼쳐주거나

     3) 동글동글 말아서 올리거나 기타 등등

7. 소스볼에 연어 찍어 먹을 간장 준비. 와사비는 따로 내도 좋고, 연어 위에 올려도 좋고.

8. 있으면 뿌리고 없으면 패스하는 파슬리도 파슬파슬.


먹는 방법

- 연어를 들어 간장에 살짝 찍고 와사비 조금과 밥을 싸먹는다.

- 연어만 먼저 건져 먹는다. 그리고 밥이 남는다.

- 먹다가 밍숭맹숭하거나 느끼해서 못 먹겠으면 '사케동'에서 '회덮밥'의 뉘앙스로 전환. 초장 쳐서 비벼 먹는다.


3. 밥 색깔은 이 정도 나오면 될 것 같아
6. 지난 날 어느 일식집에서 봤던 사케동의 플레이팅이 이러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