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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윤윤
Oct 14. 2023
순간은 수많은 그림을 만들어내고
수많은 클로버들 사이
너가 내게 건넨 또 다른 행운
뒤틀린 공간에서의 우린
그 뒤죽박죽을 닮았다
여기 앉아 저기 보이는 곳에서
언젠
간
와인을 가져다 마실테지
우리 뭐든 축하하자
무엇이든지 말이야
축하해
너무 축하해
정말로
축하해
진심으로
축하해
우리는 그림처럼 걸려있을 거야
지금 우리를 보고 가는 사람들처럼
조금 전까지는 밖을 지나고 있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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