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떠나야 하는 회사 6가지 유형



회사는 월급을 주는 소중한 곳입니다. 그런 좋은 곳이지만 언젠가는 떠나야 할 때가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는 회사만 들어가면 많은 게 해결되고 즐거운 일만 있을 것 같지만 곧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그동안 보지 못한 다른 일들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면 스스로 판단을 내려 할 시기가 오게 됩니다. 그게 이직이 될 수도 있고 회사 내부에서 다른 부서로 발령을 요청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를 바라보면 입장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회사가 직원을 바라보는 눈과 직원이 회사를 대하는 것은 다른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시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회사와 직원은 서로가 정으로 만난 게 아니고 필요에 의해 계약 관계로 연결이 된 것입니다. 결국 서로가 필요가 없게 되면 헤어지는 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당연히 회사에 어떤 성과를 내줄 수 있는 능력을 개인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고용을 보장하고 급여를 주는 게 회사의 의무는 아닙니다. 내가 제공하는 시간과 능력에 대한 대가로 월급을 받는 것이기에 나만의 스킬을 계속 갈고닦아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때가 되면 당연히 떠나야 할 시기가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능력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고 회사 내부의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장이 아니고서야 그런 때는 분명히 올 것이기 때문에 그때를 위해서라도 개인 스스로가 대비를 해야 합니다. 회사가 있어서 내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떤 회사에 가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 합니다.


아무튼 회사와 개인은 서로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어떤 회사는 빨리 떠나는 게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당장 떠나야 될 회사에 대해 몇 가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1.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맞지 않는다면


취업을 할 때는 시키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생각은 얼마 되지 않아 현실의 벽과 부딪치게 됩니다. 성격이나 성향에 맞지 않는 업무를 한다면 그 일을 오래 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신입 사원이라면 이런 부분에 있어 결단을 잘 내려야 합니다. 현업에 들어오면 내가 바라보며 꿈꿔왔던 일과 실제로 해야 하는 업무의 괴리를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그때 판단의 길목에 서게 됩니다.


만약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일이 맞지 않다면 고민하지 말고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보냈던 시간, 현업에서 업무가 맞지 않아 방황하다 퇴사하는 시간,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시간을 합치면 금세 1년이 지나갑니다. 남들이 한 창 일을 배우는 시기에 그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자신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면 과감하게 다시 돌아갈 필요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 긴 여정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취업을 할 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일을 그만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최소한 몇 달 정도 일을 해보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정말 어떤 이유 때문에 맞지 않는 것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게 좋습니다. 업무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라고 하면 새로운 일을 찾는다 하더라도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회사를 고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내가 이상한 것을 회사나 남의 탓으로 돌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2. 개인의 성장에 관심 없는 회사


어떤 회사에서는 개인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아예 지원이 없는 회사도 있습니다. 더 심하게는 자기계발을 하는 직원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회사도 있습니다.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가 이직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문화가 전반에 깔려 있는 회사는 빨리 나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는 개개인이 조화를 이루어야 회사가 발전하는 게 당연한 이치인데 동료나 선후배의 성장에 반대하는 것은 그저 그런 능력을 유지하며 서로의 안위를 보장받으려는 사람이 많은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이 잘 성장하고 능력이 커져서 회사를 떠난다 해도 쿨하게 보내주는 회사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습니다. 소속 회사를 떠나 더 크게 성장하여 다시 내가 몸을 담았던 회사와 함께 일할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을 갖는 곳도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하고 어디 너 나가서 잘 되나 보자 하고 나가는 길을 편하지 못하게 만드는 회사도 있습니다. 나가는 마당에 고이 보내주지 않고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장기적으로 유리할지는 여러분도 판단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3. 사람 간의 관계보다는 조직의 구조를 중시하는 회사


회사는 시스템에 의해 돌아간다고들 말합니다. 맞는 말 같기도 하지만 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들 간의 관계가 조밀하게 잘 이뤄져야 조직도 시스템에 맞게 잘 돌아갑니다. 부동산 회사는 대기업처럼 큰 회사들이 많이 없습니다. 구조에 의해 돌아간다는 믿음으로 한 사람이 빠져나가도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으로 인력의 중요성을 등한시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사람 간의 관계 보다 조직을 더 중요시 여기는 회사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회사는 조직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조직 구조의 힘을 믿는 듯합니다.


사람 간의 관계는 함께 부딪치고 일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더 단단해집니다. 그런 조각들이 모여 조직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즉 사람을 무시하고 조직이 형성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회사에서 오랫동안 믿고 의지하며 일할 수 있을까요? 부품처럼 대하면 직원들도 그저 부속품 만큼만 일하게 됩니다. 다른 부속품과 결합을 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회사를 찾는 게 더 좋겠습니다.


4. 발전 기회가 없는 곳


회사를 다니다 보면 앞으로 이곳에서 내가 발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더 넓게는 회사가 발전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없는 회사에서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성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발전 방향이 업계의 트렌드 때문인지 아니면 회사 오너의 성향 때문인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발전 기회가 없다고 판단되면 회사를 빨리 옮기는 것도 좋습니다. 의리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침몰하는 배에 함께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조직 상의 문제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진급을 할 수 없게 윗사람들이 빽빽하게 있다거나 그런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없는 조직도 오래 다녀야 하는 곳일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만약 참을성이 좋다면 그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지만 소중한 시간을 그런 희박한 가능성을 믿으면서 보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합니다. 자리도 없는데 아둥바둥거릴 필요는 없습니다.


5. 사내 정치가 많은 곳


사람 둘 이상 모이면 정치가 생긴다고 하지만 유독 사내 정치가 많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에서는 오래 있어도 배울만한 게 없습니다. 사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의 안위를 위하거나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일에 힘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위해 사내 정치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일이 아닌 다른 일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회사를 위한다면서 결국 자기 몫만 챙기는 사람들이 사내 정치를 잘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칭찬보다는 험담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나 자신도 그렇게 변해갑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좋은 면을 보고 모든 일에 적극적일 수 있습니다. 사내 정치가 생긴다는 것은 업무와 일에 신경 쓰기 시간보다는 다른 일에 관심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시간에 일에 몰두하지 않는 것은 회사로서도 낭비이고 사내 정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 마저 어쩔 수 없이 관심을 갖게 해 회사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6. 보상 체계가 불편한 곳


회사를 가는 목적은 명확합니다. 직업으로서 돈을 벌기 위해 오는 곳입니다. 당연히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연차에 맞는 실력이 있고 능력을 더 뽐내고 싶은데 현재 보상 체계가 불편하다면 그런 곳은 빨리 떠나는 게 좋습니다. 회사의 보상 체계가 충분하지 못한데 가끔은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기는 알지만 용기를 내기가 두렵거나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는 희망고문에 의지하는 일도 많습니다. 스타트업처럼 함께 회사를 키워나가는 것이 아닌 이상 능력에 맞는 대우를 해주지 않는 회사에 남아있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자기 그릇은 누가 챙겨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찾는 게 맞습니다.


요즘은 보상 체계가 확실한 곳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이 극명하게 보이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돈이 있는 곳에 직업이 있고 보상이 좋은 곳에 인재들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이 나가는 이유를 잘 알지만 대부분 능력보다는 경력에 의해 보수가 책정되다 보니 실질적으로 일을 많이 하는 인재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할 수밖에 없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에 인재가 오래 머무는 경우는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보상 체계를 바꾸거나 아니면 계속 그런 악순환을 반복하는 일 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딱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창업을 하지 않는 이상 내 마음대로 일할 수는 없는 게 기본입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100%가 아니고 60~70% 수준에서 만족하면 그게 최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 직원으로 성공하려면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라고들 많이 말합니다. 사장처럼 일하려면 불필요한 일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온전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마음가짐이 조화로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시나요? 일에 대한 고민보다 다른 것에 더 신경이 쓰인다면 곰곰이 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머물러서 위안을 찾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찾는 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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