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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도로 배우는 실행의 기술!!


Trial and Error~!


항상 모든 일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하다 보면 다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시행착오가 두려워 해보고 싶은 일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를 어느 정도 다니다 보니 저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책도 써보고 싶고 다른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하려면 많은 난관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우선 정기적인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고, 또 무언가에 집중하여 푹 빠져들 만큼 충분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빠른 실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실행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빠르게 준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물론 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사람이라는 게 간사해서 좋은 기분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처음에 신나서 시작 하다가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변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런 에너지가 꺾이기 전에 한 번에 이어지도록 시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차분하게 오래 준비하다 보면 처음에 에너지는 오간데 없고 텐션이 떨어져서 진행하던 일에 대한 애정이 사그라드는 경험을 자주 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최고의 기분 상태일 때 진도를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아마도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을 내야 하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실행을 위한 준비


저는 실행 준비를 위해 기본적으로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메모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단어일 수도 있고 문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아무 말이나 적고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면 좋을지 아이디어 모아 대략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이 아이디어가 완성되었을 때 다음으로 해야 하는 일을 찾아봅니다. 가장 빨리 해볼 수 있는 다음 스텝을 찾는 것입니다. 맞는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사과 장사를 하려고 계획을 세워서 사과나무를 심었다면 사과가 익기 전에 사과를 팔 곳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조급한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빠른 시도


제가 만약에 책을 써야 한다면 어느 정도 목차가 구성이 되면 출판사의 편집자분들에게 의견을 먼저 구합니다. 만약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다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고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면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반박자 빠르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시도를 택하는 게 저는 마음이 편합니다. 생각을 시도로 옮기는데 준비가 길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특히나 직장을 다니면서 띄엄띄엄 시간을 만들어내야 한다면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서는 결심했던 일을 길게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빠르게 시도해 보고 아이디어에 대한 반응을 활용하여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야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조력자는 나타난다


어떤 일이든 혼자 하다 보면 외롭고 힘이 듭니다. 그럴 때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을 받을 만한 분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물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남들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조언을 듣거나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의견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을 꺼낸다면 어쩌면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구체화돼서 여러 번 시도를 하다 보면 그런 과정에서 분명히 조력자가 나타납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책을 쓰는데 막막했는데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난 뒤에는 편집자분이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또,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고 고민을 할 때 유명 유튜버의 한 마디에 바로 실행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공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무슨 일이든 생각만 하지 말고 실행에 옮기다 보면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에 상관없이 새로운 일들과 연결되는 것도 많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써놓은 글 한편에 의해서 강의 섭외를 받기도 하고 출간된 책을 보고 또 다른 책의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연락이 끊어졌던 동창과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시도를 하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무언가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짧은 시간 내에 작은 결과들을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의미 있는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저도 봄이 오는 기운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그 계획이 계절이 지나 겨울이 왔을 때쯤엔 무언가 결실이 생길 것을 기대하면서 또 힘을 낼 것입니다. 아마도 편하게 지내야 할 저녁 시간이나 주말을 희생해야 겠지만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기쁨으로 충분히 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빠르게 실행해 보면서 작은 성취를 이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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