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by My


금요일 아침마다 회사 출근 전 영어 수업을 한다.

영어 회화인데 나도 참.

영어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나는 한국어 죠는 영어.

이렇게 우리는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한다.

안부를 묻다가 회사 생활 이야기를 하다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도 했다가.

요즘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인데,

읽고 있는 책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라는 책으로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 동안 일한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세상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이 회사에서 이루어내는 역량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그들의 똑똑함이 내가 회사에서 보이는 역량과 비교되며 부끄럽고 부러웠다.

가끔 나는 유치하면서도 쓸데없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다음에 태어나면 꼭 똑똑한 사람으로 태어나야지. 그래서 똑똑한 사람의 삶을 지내보고 싶어! 라며 다짐을 했다.

그리고 영어 시간에 죠에게 질문을 해봤다.

' 다시 태어나면 잘 생긴 사람으로 태어날 거야? 아니면 똑똑한 사람으로 태어날 거야? '

역시 죠는 예상한 답변으로 똑똑한 사람을 선택했고 덧붙여 그는 나에게 그 선택이 옳고
일명 핸썸한 사람은 별로라며 설득을 시켰는데, 그때 든 나의 생각은

' 잘 생긴 사람으로 태어나면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똑똑한 사람으로 태어나면 존경을 받는 인생으로 나누어지는 거 같아'였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는가.

애정결핍이 있어 항상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나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아 이런 어려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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