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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길숙 Nov 08. 2021

남은 인생길

친구가 보내준 <들 주발 버섯>이 당부하네요 

새벽, 4시 7분, 친구가 보내준 풍경들이 

제 남은 인생길에 이런 이정표를 세우라고 하네요 


사랑하고 싶다면 저 외진 골짜기 단풍처럼 붉게 타라

이별하고 싶다면 이 광대알 버섯처럼 짧게 울어라

이도 저도 아니라면 요놈 철 모른 유온이처럼 담대하거라

브런치 작가님들, 그리고 브런치 작가님들의 모든 독자분들은 어떠신가요? 일교차가 커서 안개가 자주 출몰하는 이 계절, 모두 안전, 건강, 행복하세요 ^^

사진은 오랜 벗이 며칠 전에 보낸 <늦가을 선물>입니다. 모든 분과 제 마음 공유하고 싶어 올렸습니다. 지금 지리산 벽소령, 피아골 단풍이 조금씩 여위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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