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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 스테파노 Dec 31. 2024

We all complete. Goobye 2024

우리는 모두 세상을 떠난다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우리가 구하는 사람들의 것과 많이 달랐는가 하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떠난다(We all complete).

 우리가 무엇을 살아왔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우리가 충분히 시간을 가졌는지도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기억해 내는 것과  
잊어버리지 않는 것은 매우 다른 일이다."

- 영화 <네버 렛 미 고> 중 -


시간은 언제나 꾸준하고 어쩌면 매몰차기까지 합니다.

한해를 뒤로하고 다를 것 없는 듯 다른 또 다른 날들을 맞이합니다.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이 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기록은 그래서 기억보다 위대한 모양입니다.


앞으로의 날들에 소망이 있다면,

시간이 더 이상 야속하지 않는 하루하루가 늘어가기를.

유한한 시간을 깨닫고 어여쁜 사람들 곁으로 좀 더 다가서기를.

그리고, 뜨겁게 사랑하기를.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버티어 내었습니다.

아직 여전히 얼마간은 그 도움이 필요한 것도 숙제이긴 합니다.


모두 늘 죄송하고  항상 감사했습니다.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2024 worst 3


1. 여전히 풀리지 않는 곤궁의 해결

2. 늘 예민함이 앞서 있었던 태도 아내에게

3. 아직 쉽게 내려놓지 못한 여러 가지


2024  BEST 3


1. 내 어여쁜 아내. 고마운 사람들. 바로 여러분.

2. 어설프지만 다시 시작한 독서, 글쓰기의 꾸준함

3. 삼성라이온즈 준우승


2020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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