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살다 보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면,
어찌할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버려야 할 것이 되곤 합니다.
대부분,
그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해보려
쓸데없는 맘을 쓰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일쑤이지요.
아쉬움에, 미련에 혹은 본전 생각에...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을 밀어내고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
하지만 참 어려운 이야기.
어렵지만 어찌할 수 있는 일.
무언가 해야 할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맞이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는 적금처럼 기억과 추억으로 쌓이겠지요. 어찌할 수 있었던 것들의 힘으로 "나중"이라는 이자를 얻으니까요.
아직 살아 열심히 버티고 있는 지금 감사합니다.
-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