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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 생각] 겨울 입구부터 봄을 그리다

by 박 스테파노

좀처럼

잠 못 이룬다 걱정하던 그 밤은

어느새 어제밤 걱정이 되었습니다.


길고 긴 겨울밤

한숨 가득하던 겨울밤은

이내 봄날의 꽃을 피우겠지요.


겨울 입구부터 봄을 그립니다.

봄을 꿈꾸는 겨울에 잠들고

아침을 맞이 해 봅니다.


모두들 벅차오르는 한주 되기를.

2018 외롭지 않다 (사진=박 스테퍼노)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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