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오해라는 입구를 통해 이해의 계단을 오르게 되는' 계단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
- 미움받을 용기 2 -
며칠을 잠을 좀처럼 이루지 못했습니다.
몸이 가렵다 핑계도 대어 보고, 어설픈 고민에 머리가 아프다고도 해보지만, 잠을 못 이루는 이유는 가슴이 저미도록 아프기 때문입니다.
오해가 이해의 계단으로 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든 문제의 근원은 가리고 감추는 데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해라는 게 생각을 하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가리고 감추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
그 가리어진 속살을 드러냄으로 이해하게 하는 것.
아마도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과 행동과 생각이 가려지지 않게
나의 지난 시간의 지나간 이가 상관없는 지금의 사랑하는 이를 흔들고 찔러대어 괴롭히진 않았는지 반성하며
이젠 더 이상 괴롭지 않게 하는 일
가장 중요한 일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