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라.
삶은 멋진 선물이다.
거기에 사소한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나이팅게일-
이따금 신에게
용서를 청하고, 마음의 평화를 구하곤 합니다.
솔직히 약간의 행운과 조금의 기운도 간구합니다.
기도라는 것은 언제나
거시적으로 시작해 미시적으로 맺어집니다.
거창한 기도는 기복의 간구로 끝나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온통 신에게 따져 묻고만 싶을 때가 차고도 넘칩니다.
세상 온갖 문제를 고민하는 척하면서
내 삶은 언제나 미미한 듯 대합니다.
내 삶 안에 사소할 것이라고는 억센 털 난 자존심뿐인데,
그 털 난 자존심에 가려
정작 나의 삶에 소홀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이 신을 외면하리라 생각했던 만용을 반성합니다.
내 삶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곰탱이 남편의 사랑하는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