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여니에게
영화 <다우트>는 존 패트릭 셰인리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영화는 인간이 가진 모든 "의심"에 대해 고찰합니다. 주로 타인에 대한 존재와 행동, 그리고 의도에 대한 의심, 더 나아가 맹목에 가까운 믿음, 신앙, 신념에 대한 근원적인 의심을 이야기합니다. 영화는 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모어의 명연과 에이미 아담스의 풋풋한 연기가 더해져 연극의 그 메시지를 배가하여 전달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소개할까 합니다.
"의심"이란 "확신이 없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상당히 불안한 일이다.
여러분도 시험 성적 때문에 고민하거나,
울리지 않는 전화를 보며 밤을 새워보았다면
어떤 기분인지 잘 알 것이다.
이는 심리적 갈망으로 의구심에 빠지게 되면
보통 확신을 갖기 위해
나름대로 이론을 세우게 된다.”
-<뉴욕 타임스>, 찰스 아이셔우드-
의심이 지속되면 스스로의 자의적인 이론을 세웁니다. 그것이 합리화이든 아니면 억지 해석이든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결론으로의 가설을 세웁니다. 그리곤 그것을 검증 없이 내뱉습니다. 그것들이 타인에 대한 말들이라면 "험담"이 됩니다.
무언가 의심이 든다면, 자기만의 거짓 확신으로 험담을 날릴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의심의 상대와 대화하고 교류하는 순간 의심이 확신이 되거나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험담을 날리는 순간 어떻게 되는지는 아래 영화 자연들이 잘 설명해 줍니다. 이미 자신의 입을 떠난 발 없는 말들은 종잡을 수 없게 퍼져 나가니까요.
(사진=왓챠)
-곰탱이 남편의 어여쁜 아내와 나누는 아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