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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이로운 Dec 28. 2020

용서가 육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이기주의자가 되는 것

스트레스는 온몸에 그 영향을 미친다


내과에 입원하는 환자들 가운데 과반수가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육체를 전면적으로 파괴합니다.


누군가에게 원한이나 적개심, 복수심을 품고 있는 마음은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마음입니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스트레스는 다음과 같은 신체 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소화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계 질환

-비뇨계 질환

-생식계 질환

-면역계 질환


스트레스의 영향력은 온몸에 미칩니다. 심지어 콜레스테롤 문제도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반대로 말해 볼까요. 우리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우리의 신체 건강이 급속도로 회복되거나 증진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의 효과


병원 치료는 전혀 받지 않고 단순히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함으로써 자기 몸에 있던 종양을 제거한 사람들의 사례가 종종 TV에 나옵니다. 이것은 허무맹랑한 이야기 또는 미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긍정적인 감정들은 암 세포를 죽이는 ‘자연 살생 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몸 전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킵니다.


모든 사람들의 몸에는 암 세포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암 세포의 수를 증폭시켜 그것을 끝내 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용서가 힘들다면 스트레스 조절부터


용서는 가장 적극적인 건강 증진 행위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용서는 특정한 사건이나 사람과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기 때문입니다.


용서의 혜택은 용서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받습니다. 용서는 우리를 살립니다. 이것은 사지(死地)에서 우리를 건져 올립니다.


그 사실을 너무 잘 알아도 누군가를 용서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용서와 별개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하려면 우선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용서는 품이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무너지면 그에 덩달아 마음도 무너집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울해도 해야 하는 일


우리는 가해자에게 분노할 수 있습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러지지 않고 계속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당한 것도 억울한 마당에 그것 때문에 건강까지 상해 버렸으니 우리는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그 짜증이 극에 달하면 무기력증이 생깁니다.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한없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해야 하는 것이 건강 관리입니다. 살려면요.


이런 면에서 나는 여러분이 좀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거고 저거고 이제 다 상관 안 하고 나는 내 건강이나 챙기련다.’ 하는 단호한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깔끔히 비워 버릴 수 있는 힘이 여러분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숨이 깔딱거릴 때 우리는 가해자에 대한 이타심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가해자에게 연민을 품거나 그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 것을 나중의 일로 미루어도 됩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그거 굳이 안 해도 됩니다. 내 마음 잘 비워서 내가 다시 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까지가 용서니까요. 내가 그 일에서 해방되는 것까지가 용서니까요.


나는 여러분이 건강하고 평안하게 여러분의 여생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여러분의 인생을 쓰러뜨리려 해도 여러분은 그 행패를 이겨 낼 위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글은 자기 계발서 《용서하기 그리고 용서받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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