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그립지는 않지만
지나간 시간들이 애틋하기는 하다.
너는 벌써 네가 혼자라고 떠들고 다니고
나는 오랫동안 너와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놓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나와의 시간을 밀어낼만큼 너는 많이 아픈가 보다.
나는 너와의 시간이 사라질까 아까워 아픈데...
그런 너의 시간도, 이런 나의 시간도 흐르고 있다.
너의 아픔과 나의 아픔은 다르지만 네가 조금은 덜 아프길 바라기에 나와의 시간이, 나라는 사람을 네 마음이 빨리 놓아주길 바래본다.
흘러가고, 잊혀지고, 무뎌지고...
그렇게 아둥바둥 발버둥치지 않아도 시간은 언젠가 너를 그렇게 만들어 줄 텐데 너는 너무 아픈가보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아픈 것도 사랑이었고
그래서 그 아픔도 고마울 수 있다는 걸 너도 알게 되었음 좋겠는데....
아플 수 있다는 것.
많은 것을 가졌고, 많은 것을 나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인데 그 기억들이 너를 찔러대기만 하는 것 같아 내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