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무 다르다는 건
언젠가는 다가올 이별이 그만큼
빨라질 수 있다는 뜻이 될 수도 있겠지..
노력하고 애쓰고 맞추고..
그러다 지쳐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시작된 인연은
소멸되는 것.
하지만
끝을 자꾸만 미리 보지는 말기.
그냥 지금..
내 앞에 있는 지금 이 사람, 이 모습에 집중하기.
또 배고파질 거 알면서
밥 안 먹는 사람 없는 것처럼 모든 상황은 결핍과 충족을 반복하는 것이니까.
충족감마저 뒤에 올 배고픔으로 슬퍼하는 바보는 되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