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까지의 케미 가득한 로맨스를 꿈꾸지는 않는다.
그 케미의 유효기간을 부정하지도 않고, 거스를 만큼의 최선의 노력으로
야금야금 사랑의 수명을 연장하고 싶지도 않다.
그저 내게 주어진 시간만큼만 누리고 욕심내지 않기.
영원하자는..
평생을 함께 하자는 말은 너무 먼 얘기.
영원이라는,
평생이라는 꿈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올지도 모를, 아니 못 올지도 모를 꿈으로 욕심내고 서로를 괴롭히고 싶지 않을 뿐.
지금 사랑하고..
지금 예쁘다 말하고..
지금 내가 달려갈 수 있는만큼
너의 앞에 다가설 뿐...
지금..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