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그리움과 보고픔에 계속되는 기다림이 힘들 때도 있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바라 본 내 지나간 사랑은
온기는 사라졌지만 노랗고 붉은 가을 낙엽처럼
마음 푸근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격렬하게 울어대던 매미와 함께 했던 여름의 열정적인 녹응의 계절이 지났으나
아무런 후회도, 회한도 남지 않은 말간 눈으로 바라보는 내 사랑이 설레임은 없으나
가슴 서늘하고 조금은 아련한 그리움의 가을 냄새같은 느낌으로 와 닿는다.
기다림이 빠진 그리움.
오롯이 나만의 추억이 되었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