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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와 가랑비 사이

by 바다에 지는 별

이 말..

저 말..

해봐도 결국은 보고 싶다는 말.



이리 저리 궁리하고,

요리 조리 아니라고 해봐도

결국은 서운하다는 말.




여기..

저기..

기웃거려봐도

결국은 네가 자꾸 그리워진다는 말.



우물쭈물..

아닌 척 해도

결국은 너를 사랑한다는 말.



그러나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서는 나는

바보.

제목은 서정윤 시인 싯구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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