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0. 막항75일 머리카락 변화

항암 두피 관리 팁!!

by 박찌

첫 항암 후 민머리가 된지 7개월이 접어들었다.

머머리가 된 직후 부터 두피 관리를 전문샵에서 진행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가격 또한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나는 우선 직접 홈케어로 진행해 보고

혹시 머리가 잘 안나거나 하는 경우 전문샵을 이용하는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제품들은 모두 내돈 내산!!

지금부터 대머리 관리 꿀팁 모두 공유합니다.



[항암을 진행하며]


나를 비롯한 치료중인 많은 환우분들이..

평소에 내가 대머리로 살게될꺼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아마 없을꺼다.

이놈의 머리는 언제까지 빠지고 나는건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되는건지..


내가 공유 하는 방법들이 꼭 바른 방법은 아닐 수도 있다. 개개인의 두피 민감도나 상황을 고려해서 참고하셨으면 한다.


1. 두피에 모낭염이나 뾰루지가 나여!!

음.. 이건.. ㅋㅋ 쉐이빙 하고 초반에

임티 따라하고 놀면서.. 찍은 사진인데…

나 왜이랬데? ㅋㅋㅋ 지금 보니 철딱서니..ㅠ.ㅠ

암튼 사진을 보면 아래 목부분에 모낭염과 뾰루지 같은 두피 트러블이 생겼다.

치료 중인 항암제!!

대머리 관리 용품!!

가발!!

정말 여러가지 요소들이 트러블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이런경우 무조건 피부과 협진을 요청하는 것을 꼭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핫했던 2023년 12시간이상 가발쓰고 땀 줄줄 흘리며 출퇴근을 했었기에 아마 갑자기 대머리된 두피가 가발띠 부분의 자극에 민감했던 것 같다고 피부과교수님이 말씀해주셨고.. 다행히 처방받은 연고 바르며 한달정도 적응했던 것 같다.

중간중간 화장실 가서 가발도 열어주고

휴대용 선풍기로 환기도 시켜주고!!


2. 짧은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면서 콕콕 찔러여!!

항암을 하면서 쉐이빙 했던 머리가 자라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고를 계속 반복한다.

그럼 짧아진 머리가 마치 샤프심 처럼 목에 몸에 옷에 베게에 붙어서 콕콕 찌르는 일이 생긴다.

보통 아래의 2방법을 이용하는데..

- 그냥 놔두는 법

- 면도칼로 계속 쉐이빙 하며 관리하는 법

이미 모낭염으로 두피예민함을 경험했던 나는 두피자극을 최소화 하기위해 그냥 놔두는 법을 선택했다.

단, 샤프심에 덜찔리기 위한 나의 팁은

1. 샴푸할때 최대한 손끝을 이용해 두피를 문질 문질하며 모근만 달랑달랑 붙어있는 짧은 머리카락들을 분리해주고

항암 중 샴푸는 도브 비누(미국꺼)

2. 샤워기로 헹궈낼때 손바닥으로 계속 머리를 쓸어내리며 손바닥에 묻어나는 샤프심들을 씻어냈다.

(해도해도 끝이없기에 적당히 덜나오면 마무리!)

3. 시원한 바람으로 두피를 말려주고

4. 음.. 돌돌이로 ㅋㅋ 머리를 돌돌돌 ㅋㅋㅋㅋ

이게 처음에 엄마가 사전동의 없이 갑자기 ㅋㅋ 목이랑 뒷통수를 돌돌이로 밀어서 극노하며 서러웠는데

해보니 이렇게 세상 편할 수가 없다.ㅋㅋㅋ

찐 친해진 내 애정템 돌돌이 ㅋㅋㅋ(두피 민감도에 따라 달라요!!)

5. 두피토닉 촥촥 뿌리고 손가락 지압

두피토닉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달리프 베러루트 헤어토닉


3. 비오틴이나 두피관련 영양제 먹어야 할까요?

항암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미 본원에서 들으셨겠지만 항암중 영양제는 간수치를 높일수 있어서 가급적 먹지 말라고 하신다.

나는 영양제 대신 콩밥을 먹기 시작했다.


[항암 후 두피관리]

키TC를 종료하고 키AC를 진행하는데

3차 시작하기 전부터 아기새 마냥 솜털같은 머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물론.. 또 빠지고.. 새로 올라오고를 반복한다.

마치 약먹은 머리털은 모조리 다 빠질테다. 하듯이

정말 자고 일어나면 이럴꺼면 왜났어!!

할정도로 빠진다. 막항끝나고 3~4주 정도

항암이 끝나고 머리가 올라오기 시작했으니

이제.. 머리가 쑥쑥 자랄 수 있도록 홈케어 제품들을 바꿨다.


1. #닥터시크릿PGA리커버리 샴푸 도포 후에

2. #블루밍보떼두피마사지 두피 문질문질

3. #psbio케어팩

4. 찬바람에 두피말린 후 #달리프헤어토닉

5. 머리 잘 안나는 곳에 #잔나앰플

가성비 템도 있고 가격대가 좀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전문샵에서 관리받는 비용에 비하면 뭐..


나름 잘 자라주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소중하고 그리고 또 고맙고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는 탈가발하고 다닐수 있을까? 콩밥을 아주 퍼먹어야게쒀!!


쉐이빙 하던 날..

날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머리는 더 이쁘게 자랄꺼라 했는데..

잘.. 자라주고 있는 내머리

그 더운여름.. 그리고 추운겨울

가발속에서 고생했어

탈가발 하는 그날까지 잘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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