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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심 Jul 18. 2018

의심을 해야 할까? 믿어야 할까?

사랑이야기 4.


언제부터인가 그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돈다?!

마음에 점 점 의심의 싹이 자라나 온 세포들을 짙은 초록빛으로 뒤덮고

나를 숨 막히게 할 때 나는 어찌해야 할까?

마침 그가 폰을 두고 자리를 비웠을 때 그의 폰이 더욱 돋보인다.

두근두근 심박동 수가 증가하고 초조해지면서 다리를 떨어보고 입술을 수도 없이 뜯어본다.

'한 번 살짝 봐볼까?'




사랑하는 사람이 의심이 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심은 작은 불씨라도 한 번 그 불씨가 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이다.

아무리 믿음의 물을 끌어와 끄려고 해도

아무리 사랑의 소화기로 잡으려 해도

이미 번져버린 불꽃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야, 내가 많이 만나봐서 아는데 내가 보기에 저 사람은 좀 위험해."

"나 어제 저 사람 다른 사람이랑 팔짱 낀 거 본 것 같아."

etc.

수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수많은 여러 가지 상황들이

그와 나 사이를 무수히 방해하더라도

일단은 믿음이 우선된 사랑을 해보자.




주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간에

어떤 의심되는 상황이 일어나든 간에

정말 확실하지 않다면,

일단은 그 사람을 믿고 사랑해야 한다.

남보다 그 어떤 상황보다 사랑하는 님을

먼저 믿어보자.




진정 사랑한다면 의심의 불씨를 던지기 앞서

그 사람에 대한 아니, 내 사람에 대한 믿음의 씨앗을 마음에 꼭꼭 예쁘게 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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