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후루룩 쩝쩝, 후루룩 쩝쩝 맛 좋은 자장면~, 쫄깃한 면발에 짭조름한 양념을 한 번 맛 본다면~ 당신은~당신은~ 팬떵을 또 찾아 올 거예요~ 왜냐하면 팬떵 자장면이 팬떵 자장면이 또 먹고 싶기 때문이죠~음 흥흥흥~.”
팬떵이는 국자를 들고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씰룩 거리며 춤까지 췄지.
오늘도 어느 때 같이 어린 손님들이 많이 *북적거렸어. 한 어린 손님은 손을 들으며 말했어.
(*북적거리다 :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여 매우 수선스럽게 자꾸 들끓다.)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예시
1) 장터가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다.
2) 공항에 여행객이 북적거리다.
3) 시가지는 온통 놀러 나온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4) 찬 바람이 불자 선창에는 다시 일꾼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5) 이곳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6) 시장에는 물건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뒤섞여 북적거리고 있었다.
“여기 자장면 하나랑 탕수육 소자 하나 주세요!”
“네, 네. 알겠습니다. 자장면 하나랑 탕수육 소자 하나!”
팬떵이는 주문에 신이 나 볼에 공기를 빵빵하게 넣어 귀여운 표정을 지었지.
“쫄깃쫄깃한 자장면에 쫀득쫀득한 탕수육 한 번 만들어 볼까? 음흥흥흥~. 랄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