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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경 울림 Nov 21. 2024

자연계에서 질서를 거스르는 유일한 존재

시편 29편 여호와를 찬양하라

다윗이 폭풍 속에서 주님을 보고 있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바다 위에서 들린다.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을 치시니 그 음성이 망망한 바다 위에 메아리치는구나. 5 그 소리가 백향목을 꺾고 레바논의 큰 나무들까지 꺾어 부수는구나.'

거대한 자연 앞에 섰을 때 드는 마음은 경외감이다. 깊은 물속을 들여다볼 때 생기는 두려움과는 다르다. 대자연의 꿈틀거림에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음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 오늘 다윗은 그러한 경외감으로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본다. 창세기의 하나님이었겠지?

자연 앞에서 신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애석할 따름이다. 마른 나뭇가지에서 단단한 잎이 날 때, 파란 하늘이 하늘색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때, 우주의 별들이 지구에 있는 모래알보다 많다는 얘기를 들을 때 나는 신을 느낀다.

창조주 하나님, 빛과 별과 하늘과 땅과 살아있는 모든 동식물을 만드신 분. 그분께서 만드신 모든 것은 질서 정연하다. 물질 안에서 자가 원자핵을 중심으로 돌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태양계가 은하 중심을 도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자연계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질서를 발견할 때 과학에서는 이를 법칙이라고 부른다. 자연계에서 이 질서를 거스르는 유일한 존재가 사람이다. 환경오염이 그렇고, 전쟁이 그렇고, 성적 문란이 그렇다. 사람에게 허락하신 자유의지 때문에...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동성애 이슈도 같은 이유로 제도화에 찬성하기 어렵다. 이제는 동성애를 넘어서 성적 스펙트럼이라고 얘기한다. 흔히 말하는 LGBTQ. 요새는 더 나아가 LGBTQQIP2SAA. 이 스펙트럼은 어디까지 갈까?
https://www.lgbtqandall.com/what-does-lgbtqqip2saa-mean/

이는 다양성이 아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 따라 자기만의 질서를 만드는 , 자기 소견 옳은대로 행동하는 것, 이를 무질서라고 부른다. 생각이 다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나는 법제화, 제도화를 통해서 무질서를 또 다른 질서라고 인정하도록 용인할 수 없을 것 다.

캐치프레이즈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단지 혐오하는 게 아니다. 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이 자기 결정에 따라 성별을 바꿀 수 있도록 방관할 수 없어서다. 조기 성교육은 중요하지만 비정상적인 성교 방식을 교육받도록 그대로 둘 수 없어서 그러는 것이다.

 어제  KBS 시사기획 창에서 '청소년 대상 성교육 끝장 토론회'가 열렸다. 사회자의 마무리 코멘트가 공감되었는데, 그동안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자 이야기해오셨는데 한 자리에서 이야기해 보는 것이 기획 취지였다고 한다. 앞으로 더욱더 그래야 할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live/1JFMlIo9WdU?si=awpYyEE22lDZ5I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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